날씨가 점점 무더워지고 있는 거 같아요. 이럴 때일수록 몸 관리 철저히 해야겠습니다. 오늘은, 엄마 요리 시간으로 국 종류에 속하는 어묵 국 만드는 방법을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무더운 여름? 웬? 어묵 국? 하시는 분들? 계시겠죠? ^^;; '이열치열'이라는 말도 있잖습니까~~~ 더위는 더위로 몸을 달래야 하지 않을까요? ㅎㅎㅎ 실내에는 에어컨도 나오고 제법 시원시원하잖아요. 따끈하고 담백한 어묵 국물 육수 내어 오뎅국 끓이면 얼마나 맛있는 줄 아세요?^^ 아이들도 잘 먹고, 어른들도 입에서 착착 감기는 것이 밥이 잘도 넘어간답니다.
Making fish cake soup.
재료 소개
메인 재료
어묵 1봉(802g)
쑥갓 1봉(한 움큼 정도 되는 양)
팽이버섯 1봉(1개 들어있는 것)
무 1/4 토막(4분의 1토막)
대파 반줄
그 외 부 재료
육수용 멸치(두엄 큼)
물 4000ml
국간장(7스푼)
다진 마늘(1스푼)
미림 또는 맛술(5스푼)
(*어른 밥 숟가락 기준입니다.)
이제부터 더운 여름 이열치열
맛있게 오뎅국 끓이는 법 시작해 볼까요?
1.) 제일 먼저 메인 재료 준비해요.
어묵은 먹기 좋은 크기로 송송 썰어 준비해요.
꽂이에 꽂아 준비해 주셔도 좋고요.
기호에 맞게 준비합니다.
대파 송송 썰어 준비하고요.
쑥갓은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다듬고, 먹기 좋은 크기로
송송 썰어 준비해요.
무 4분의 1토막은 굵직하게
썰어 준비해요.
팽이버섯도 흐르는 물에
씻어주고, 손으로 가닥가닥 나누어
준비해 줍니다.
2.) 육수 물 만들어요.
저는 5 리터 되는 냄비에,
물을 4000ml 넣었습니다.
(양을 좀 많이 했습니다.)
육수용 멸치는 두움 큼 넣은 후,
미림 또는 맛술 5스푼을 넣어
가스레인지 센 불에서 끓여줍니다.
물이 끓어 나면 가스레인지 중간 불에 놓고,
냄비 뚜껑을 닫고 30분 푹 끓여주어요.
30분 정도 되었으면,
국물이 노랗게 변했을 거예요.
멸치를 채로 건져냅니다.
오뎅 1봉 안에는
국물 맛을 잡아주는 소스도 들어 있었지만,
저는 멸치를 이용해서
담백하고 시원한 국물을 내려고,
소스는 넣지 않았답니다.
3.) 무, 팽이버섯, 오뎅 육수 물에 넣기
무, 팽이버섯, 오뎅을
바로 육수 물에 넣어 줍니다.
가스레인지 불은 중간 불과 약한 불 사이에 넣고요.
무가 익을 때까지 조금 더 끓여주어요.
4.) 국간장 넣어 간 맞추고, 다진 마늘 넣기
무는 잘 익었나요?
무가 익은 사이,
오뎅은 익으면 익을수록
통통하게 부풀어서 올라왔어요.
국간장 7스푼, 다진 마늘 1스푼 넣어
휘휘 저어 주어요.
간을 봐야겠죠?
담백하니~~ 간도 잘 맞는다면 OK!!
심심하다면,
국간장 한 스푼 더 넣으셔도 좋고요.
꽃소금으로 살짝 간을 하여도 좋아요.
또는 호불호가 갈리는
멸치 액젓으로 간을 마무리해도 좋답니다.
저는 예전에는 멸치 액젓으로
간을 많이 했었는데요.
간혹 집에 오시는 손님분들 중에
멸치 액젓 냄새를 싫어하시는
분들이 종종 계셔서
멸치 액젓 넣는 것이 조심스러워졌어요.
그래서 멸치 액젓의 힘을 빌리지 않고도
맛을 내는 방법을 터득하여
음식을 만들고 있답니다.
5.) 마지막 재료인 쑥갓 넣어 주기
쑥갓은 데치듯이 익은 정도면
충분합니다.
호로록 익으니,
1분? 안에 가스레인지 불을
꺼주면 된답니다.
어묵이 익어서
통통하게 부풀고
위로 올라왔지만,
어묵 아래에는
어묵 국물이 많이 있답니다.
육수 물과,
국간장과 다진 마늘,
그리고 어묵 자체에서
우러 나오는 맛으로
어묵 국물은 정말 시원하고
담백한 맛을 냅니다.
어묵 국 완성!!
더운 여름은 더운 음식으로! 이열치열 어묵 국이 완성이 되었어요. 멸치를 이용해 육수를 내고, 국간장으로 간을 하였는데도 불구하고, 정말 담백하고 시원한 어묵 국이 만들어 졌답니다. 어묵 국은, 어린이 국으로도 좋으며, 어른들 입맛에도 그만입니다. 조금 더 매콤하게 드시고 싶으시다면, 후춧가루와 청양고추 송송 썰어 넣어 드시면 더욱 얼큰 담백 시원한 어묵 국을 드실 수 있답니다. 오늘 저녁 국 종류가 고민이시라면? 어묵 국은 어떠실까요? 어묵 국은 손쉽게 만들어 낼 수 있는 국 종류 중에 하나이기도 하답니다. 어묵 1봉 안에는 육수를 내지 않아도 바로 먹을 수 있도록 소스도 들어 있지만, 우리 가족 건강을 생각하여 저와 같은 방법으로 어묵 국물을 간단하게 만들어서 먹어 보는 것도 좋을 거 같아요. 오늘은 엄마 요리 시간으로 어묵국 끓이는 법에 대해 나누어 보았는데요. 어떠셨나요? 조금 있으면 저녁 식사 시간이 다가오고 있네요. 모두 맛있는 식사 시간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