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근태 씨의 고수의 학습법을 읽고...
나이가 들면 들수록 후회하는 부분들이 하나씩 더 생겨나는 거 같다. 요즘은 제일 후회되는 것이 어렸을 때 부모님께서 그렇게 매일같이 공부하라고 하셨던 말씀에 귀 기울여 듣지 않고 "공부를 왜! 하지 않았을까?"와 "독서를 왜!! 꾸준히 즐겨 하지 못했을까?"다. 요즘 들어 독서의 중요성을 절실히 느끼며 지내고 있어서 이런 생각을 자꾸만 하게 되는 것 같다. 그래서 그런지, 내 아이들에게도 자주 하게 되는 말이 생겨났는데.."나이가 들어 죽는 순간까지 손에서 책은 절대 놓지 말아라"라는 말이다. 나 또한 힘들 때나 어떠한 부분에 있어 궁금한 점이 생겨 답을 얻고자 할 때면 책의 힘을 빌리곤 했다. 그래서 책 속에는 무한한 진리가 들어있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안다. 내 자녀들은 아직 어리기 때문에 지금부터 노후까지 책을 꾸준히 읽는다면, 내가 살고 있는 삶보다는 모든 면에서 비교도 안될 정도로 값진 모습으로 살아가기라 믿기에 "죽을 때까지 손에서 책을 놓지 말라"라는 이야기를 자주 말해주게 되는 거 같다. 고수의 학습법에서도 독서의 중요성을 말하고 있으며, 우리가 성장하기에 필요한 것이 바로! 독서라고도 말해준다. 책에서 말해주듯 독서야말로 학습의 기본이란 생각이 든다. 학습의 기본인 독서를 많이 하면 할수록 지식은 쌓일 수밖에 없다. 한근태 씨는 공부를 하면서 좋아진 부분 중에 유연해졌다고도 했다. 이 말에 공감이 가는 것이,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은 한 정보만 알기에 고지식할 수밖엔 없고, 자기 말이 옳은지 그른지도 모르고 큰소리치며 자기주장만 펼치는 "무식이 용감하다"라는 사람들의 모습이 생각난다. 지식이 풍부한 사람일수록 이해의 폭이 넓어 다양한 시각으로 모든 것을 바라봄으로써, 마음도 유연하여 쓸데없는 주장을 부리거나 고집을 부리는 일이 줄어든다는 것을 깨닫게 했다. 그렇다면 머릿속에 정보만 계속 집어넣는 것은 괜찮을까? 머리로만 생각하는 정보는 쓰레기에 가깝다. 머리에 새긴 정보는 반드시 밖으로 끄집어 내어 행동으로 옮기고 실천하는 작업이 되어야 썩지 않는 정보로 오래도록 간직할 수 있다. 고수의 학습법 39페이지 부분에는 지식은 신진대사라는 말이 나오는데, 지식 또한 섭취, 소화 배설 이 3가지의 균형 맞는 학습법이 중요하다고 설명하고 있다. 다시 말해 계속해서 스스로에게 질문하고 답하고, 묻고 되묻기를 반복하면서 이를 실행으로 옮기는 작업까지 꾸준한 학습 실천이야말로 성장을 이끄는 학습법임을 깨달았다.
이 책 속의 72페이지 글 중에서 나를 되돌아보게 만드는 글도 읽게 되었는데, "나는 호기심이 많은 사람인가? 없는 사람인가?"라는 질문을 하게 했다. 생각해 보니, 나는 호기심이 없는 사람이었다. 어떤 말을 들어도.. "네에~~" 하고 질문을 할 생각을 못 하는 사람 중에 한 사람이었다. 이 책에서 말하는 상태가 안 좋은 사람... 호기심이 없는 사람이었다는 사실도 다시금 깨달았는데.. 큰 충격이었다. ㅜㅠ(정말 큰 충격이었고, 정말 슬펐다. 나 자신이 실망스러웠다.) 앞으로는 질문의 질문으로 이어지는 사람! 아이들처럼 싱싱한 사람! 호기심 많은 사람!으로 변하려고 노력할 것이다. 이렇게 호기심 많은 사람 싱싱한 사람으로 변화되려면 반드시, 내 머리에 들어간 정보들을 끄집어 내어 묻고 또다시 되묻고, 정보들을 정리하면서 실천으로 옮기는 사람이 돼야겠다는 다짐을 해본다. 이 책 속에서 말하듯 땅을 깊게 파려면 넓게 파야 한다는 말처럼!! 땅을 넓게 파는 작업부터.. 다양한 정보와 지식을 늘려가면서 더욱 땅속 깊이 내려가는 탄탄한 지식으로 무장하면서 성장할 것임을.. 다짐해 본다!!
배움을 즐기고 끊임없이 성장하는 고수의 학습법 : 책 속에서 나누고 싶었던 글들을 그대로 적어 보았습니다. 도움이 되는 글이니, 읽어 보세요.
한 단계 성장하기 위해서는 숲에서 나와 숲을 보는 시각이 필요하다. 숲 안에서는 숲이 보이지 않는다. 운동장 안에서 경기를 하는 선수는 경기의 전체 흐름을 읽을 수 없다. 한 분야의 대가가 된다는 것은 한 분야만을 공부한 사람을 뜻하지는 않는다. 땅을 깊게 파려면 넓게 파야 하듯이 깊게 파기 위해서는 내 분야만이 아닌 다른 분야에 대한 관심을 갖고 배우려고 노력해야 한다.
다른 분야에 관심을 갖게 되면 의외로 하는 일에 도움이 되는 새로운 아이디어나 시상이 떠오르는 경우가 많다. 비슷한 사람들끼리의 교류 못지않게 다른 분야 사람들과의 폭넓은 교류는 지식인의 자기 발전을 위해 중요한 요소다. "지식 혁명은 다른 지식과의 만남을 통해 이루어진다."라는 피터 드러커의 말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22페이지 글 중에서
지식인은 늘 자신에 대해 다음과 같은 질문을 해야 한다. 나의 과업은 무엇인가? 앞으로 내 일은 어떤 것이 되어야 하는가? 그런 것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가? 어떤 방법으로 해야 하는가? 내게 맞는 방법은 무엇인가? 5년 후, 10년 후 내 모습은 어떠해야 하는가? 매년 내 이력서는 달라지고 있는가? 나는 내 분야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가?
↖24페이지 글 중에서
악보만으로 절대 아름다운 음악이 생산되지 않는다. 악보를 읽고 연주하는 능력이 필요하다. 이것이 지식이다. 정보는 문서화된 객관적 자료다. 그러나 정보를 갖고 있다고 모든 사람이 그것을 이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지식은 정보를 이용해 무언가를 창출해낼 수 있는 능력이다. 정보자체로는 아무것도 생산해내지 못한다. 정보는 그것을 활용할 능력이 있는 사람의 손에 쥐여질 때에만 지식이 된다. 사색으로 끝나는 지식은 무용지물이다. 지식 그 자체로는 별 가치가 없다. 공론이 행동으로 바뀌고, 이론이 일상생활에 적용되고, 지식이 생활을 보다 편안하게 만들고 인류의 행복에 기여할 때 지식은 빛을 발한다.
↖27페이지 글 중에서
지식은 신진대사가 중요하다. 육체적인 건강을 위해서는 신진대사가 중요하다. 섭취하고, 소화하고, 배설하고, 다시 흡수하는 신진대사가 원만하게 이루어져야 한다. 흡수만 하고 배설을 안 한다면 소화불량에 걸리게 되고, 섭취는 없이 쏟아내기만 하면 그것은 부도수표를 남발하는 것과 같다. 늘 섭취, 소화, 배설 사이의 균형이 필요하다. 신진대사의 측면에서 지식은 음식과 같다. 책이 되었건 강의와 업무가 되었건 매일 우리는 엄청난 양의 지식과 정보를 흡수한다. 경험과 지식을 사용해 업무를 하고 거기서 다시 아이디어를 얻고 새로운 경험과 생각을 더해 좀더 나은 방식으로 일을 하고···, 이런 것이 소화 단계다. 마지막이 배설 단계다. 적절하게 소화와 배설을 하지 않고 머릿속이 꽉 차게 되면 더이상의 지식이 들어갈 틈이 없어 발전 속도가 느리다. 그때그때 배운 지식과 아이디어와 노하우는 메모하거나 글로 옮겨 필요한 것만 편집하고 불필요한 것은 어떤 형태로든지 배설해야 한다.
지식의 섭취, 소화, 배설은 구분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단계를 거치며 서로가 서로에게 영향을 끼치고 도움을 주고 받는다. 자극을 받음으로써 지식을 얻고, 그럼으로써 과거의 사례가 현재의 문제에 연결된다. 그런 경험과 깨달음을 다른 사람들에게 나누어줌으로써 다른 사람도 자극을 받아 자신의 생각을 펼치고 그 생각을 내게 피드백한다. 그렇게 함으로써 서로 업그레이드되지 않을까.
↖39, 40페이지 글 중에서
아리스토텔레스, 레오나르도 다빈치, 다산 정약용, 연암 박지원은 모두 여러 분야를 넘나든 사람이다. 깊게 파려면 넓게 파야 한다. 여러 분야가 서로 모여 자극을 주고받으며 배우고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현재 우리의 문제 중 간단한 것은 하나도 없다. 그런 문제는 다 해결했다. 남은 것은 모두 복잡한 문제뿐이다. 통섭이라는 접근법으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44페이지 글 중에서
가장 고기가 많은 곳은 어디일까? 한류와 난류가 만나는 곳이다. 지식도 그렇다. 교차점에서 창의성은 생긴다. 이를 위해 호기심을 갖고 많이 돌아다니는 것, 다양한 사람들과 만나고 섞이는 것, 주기적으로 다른 분야에 도전해보는 것, 문제점을 갖고 사물을 보는 것, 많은 아이디어를 내는 것, 가끔은 자신의 분야와 단절하는 것 들이 필요하다.
↖53페이지 글 중에서
공부한 후 변화 그리고 성장. 첫째, 문장해독력이 좋아졌다. 문해력 즉 글을 읽고 짧은 시간에 핵심을 파악하는 능력이다. 둘째, 어휘력이 늘어났다. 그 사람의 지식 수준은 그 사람이 알고 있는 단어의 숫자에 비례한다. 아는 단어가 500개인 사람과 5,000개인 사람은 보는 시야가 다를 수밖에 없다. 500개인 사람이 평지에서 세상을 본다면 5,000개인 사람은 지상 10미터 위에서 세상을 보는 것과 같다. 셋째, 아이디어가 많아졌다. 책에서 배운 하나하나는 점에 해당한다. 그런데 그런 점들이 어느 날부터 연결되는 걸 느낀다. 누군가가 무슨 이야기를 하면 나도 모르게 거기에 대한 아이디어가 탁 떠오르고 자연스럽게 그걸 이야기해주는데 제법 영양가 있다는 소리를 듣는다.
↖62페이지 글 중에서
여섯째, 다양한 곳에 호기심이 생기고 호기심을 채우기 위해 책을 더 읽게 되었다. 책이 책을 낳고 호기심이 호기심을 낳는다는 사실을 절감한다. 일곱째, 유연해졌다. 예전에는 뭔가 걸리는 것이 많았다. 맘에 들지 않고 싫은게 많았다. 공부를 하면 점점 그런 것들의 숫자가 줄어든다. 이해의 폭이 넓어졌고 예전보다는 다양한 시각으로 사물을 보게 된다. 쓸데없는 주장을 하거나 고집을 부리는 일이 줄어들었다.
↖63페이지 글 중에서
내가 생각하는 공부의 정의. 풀어서 설명하면 내게 공부의출발역은 관심분야가 생기는 것이고 총착역은 이를 책으로 쓰는 것이다.
↖68페이지 글 중에서
호기심은 살아있다는 증거이자 젊다는 상징. 어린애들은 호기심덩어리다. "왜 포도는 다닥다닥 붙어 있나요?", "왜 달은 둥근가요?", "왜 물은 차가워요?" 저런 게 왜 궁금할까 싶으면서도 설명할 방법이 없어 말문이 막힌다. 싱싱한 사람일수록 호기심이 많고 상태가 안 좋은 사람일수록 호기심이 적다. 호기심이 없으면 죽은 것과 같다. 호기심이 있어야 배울 수 있고 발전할 수 있다. 공부 잘하는 애들의 공통점은 호기심이 많다는 것이다.
↖72페이지 글 중에서
가끔 삶이 지루해졌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그런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이렇게 이야기해주고 싶다. "세상이 지루해진 것은 아니다. 세상은 예나 지금이나 마찬가지다. 세상이 지루해진 것이 아니라 당신 호기심이 사라진 것이다." 만약 신나게 살고 싶다면 사라진 호기심을 되살려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자극이 필요하다. 환경 변화, 하는 일의 변화, 새로운 사람과의 만남, 여행 등이 자극이 될 수 있다.
↖74페이지 글 중에서
자유로운 비평은 사람을 힘들게 하지만 그런 과정이 있어야만 학문도 다듬어지고, 못보고 지나갔던 문제점도 볼 수 있다. 비평을 통해 검증이 이루어진다. 일방적인 강의보다는 쌍방향의 대화식 강의가 훨씬 생산적이고 그런 과정을 통해 품질 좋은 이론과 사람이 나올 수 있다. 우리들의 어색하고 딱딱하고 자유롭지 못한 문화는 말 못하고 생각 못하는 사람들을 대량으로 생산한다. 지식과 생각은 서로 주고받으면서 자극하고, 자극받으면서 깨우치게 된다.
↖87페이지 글 중에서
힘들지 않느냐는 질문에 그는 "규칙적인 반복이 습관이 되고, 습관이 되어야 기술이 됩니다. 반복해야 세포가 기억을 하지요. 따라서 좋은 습관, 좋은 기술이란 세포가 기억하는 것입니다."라고 답변한다. 고수들의 삶은 남다르다. 그들은 먹고사는 문제에 목숨을 걸지 않는다. 남들이 알아주건 말건 자신들이 하고 싶은 일에서 일정 경지에 오른 사람들이다. 남을 별로 의식하지도 않는다. 다른 사람들이 줄 선 곳에 줄을 서지도 않는다. 각자의 분야에서 나름의 고수가 된 사람은 나름의 학습법을 갖고 있다.
↖101페이지 글 중에서
두드리면 열린다. 열리지 않는 이유는 두드리지 않기 때문이다. 집중하면 해결할 수 있다. 해결할 수 없는 이유는 그 문제에 집중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116페이지 글 중에서
당신의 불행은 언젠가 잘못 쓴 시간의 복수다. 인생을 잘 못 산다는 것은 엉뚱한 곳에 시간을 낭비하는 것을 말한다. 그런 면에서 시간은 목숨과 같다. 나이가 들면 가장 좋은 점이 시간이 많아진다는 것이다. 회사를 나가지 않아도 되고, 애를 볼 필요도 없고, 자격증을 따기 위해 애를 쓰지 않아도 된다. 자칫하면 지루한 인생이 되기 십상이다. 차고 넘치는 시간을 환상적으로 바꾸는 최선의 방법은 공부다. 먹고살기 위한 공부가 아니라 관심이 가는 분야를 잡아 책을 읽고, 경험하고, 글을 써보는 것이다. 공통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과 수시로 만나 서로 배운 것 생각하는 것을 나눠보는 것이다. 그러다 보면 실력도 늘고 시야도 넓어지고 사람들과의 친밀감도 깊어진다.
↖135페이지 글 중에서
빅토르 위고는 "진보를 위해서는 항상 위급한 상황이 필요했다. 램프를 만든 것은 어둠이었고, 나침반을 만들어낸 것은 안개였고, 탐험을 하게 만든 것은 배고픔이었다. 그리고 일의 진정한 가치를 깨닫기 위해서는 의기소침한 나날들이 필요했다."라고 했다. 누구나 위기를 싫어한다. 하지만 위기 덕분에 우리는 평소 생각할 수 없는 일을 할 수 있다. 위기는 뒤뇌를 깨우는 최고의 기회가 될 수 있다.
↖138페이지 글 중에서
밥을 먹지 않으면 살 수 없고, 운동하지 않고는 몸을 만들 수 없듯 독서없는 성장은 불가능하다. 성장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바로 독서다. 매일 독서하고 손에서 책을 놓지 말아야 한다. 괄목상대란 말도 책에서 유래했다. 무식했던 여몽이란 사람이 공부하라는 친구의 충고를 받은 후 매일 책을 읽어 오랜만에 만난 사람이 깜짝 놀랐다는 것에서 유래한 것이다. 사람을 변화시키는 데 독서만한 방법은 없다. 지속적으로 책을 읽는 사람과 책을 읽지 않는 사람은 세월이 흐른 후 큰 차이가 난다.
↖183페이지 글 중에서
모든 것의 시작은 생각이다. "생각이 행동이 되고 행동이 습관이 되고 습관이 곧 그 사람이다."란 말을 자주한다. 그만큼 생각이 중요하다. 그런데 어떻게 해야 제대로 된 생각을 할 수 있을까? 그냥 하는 생각은 생산성이 떨어진다. 생각에도 재료가 필요하다. 생각을 위해서는 생각할 재료가 있어야 하고 자극이 필요하다. 그게 없으면 생각하기 어렵다.
↖196페이지 글 중에서
공부의 달인 공자의 공부법. 공자의 공부법 요령 첫 번째는 즐기는 것이다. 아는 것은 좋아하는 것만 못하고, 좋아하는 것은 즐기는 것만 못하다. 두 번째는 박학다식이다. 넓게 배워 많이 알아야 한다. 넓게 파야 깊이 팔 수 있다. 세 번째는 배우고 수시로 복습하는 것이다. 바로 그 유명한 학이시습(學而時習)이다. 여기서 중요한 건 때때로 혹은 수시로의 뜻을 가진 '시(時)'다. 배우는 것과 배운 걸 익히는 건 완전 다르다. 네 번째는 공부와 생각의 결합이다. 공부만 있어도 안 되고 생각만 하는 것도 곤란하다. 배우는 것만큼 생각해야 한다. 공부와 생각은 자동차와 브레이크 관계와 같다. 다섯 번째는 공부와 실천을 결합하는 것이다. 아는 걸로는 충분치 않다. 아는 걸 실천하지 않으면 가치가 없다. 공자는 스스로 배운 걸 전파하기 위해 14년에 걸쳐 천하를 유력했다. 공자는 "덕을 닦지 않는 것, 열심히 배우지 않는 것, 옳은 것을 듣고 행동으로 옮기지 않는 것, 좋지 않은 언행을 고치지 않는 것이 나의 근심거리다."라고 말했다. 여섯 번째는 옛날 지식과 요즘 지식을 연계하는 것이다. 온고지신이 그 말이다. 일곱 번째는 견강부회하지 않는 것이다. 잘 알지도 못하면서 주관적 견해를 마구 쏟아내는 것을 단호히 반대했다. 중용에서 소개한 다섯 가지 실천 방법은 다음과 같다. 첫째, 박학(博學)으로 널리 배우는 것이다. 둘째, 심문(審門)으로 깊이 파고들어 묻는 것이다. 셋째, 심사(深思)로 깊이 생각하는 것이다. 넷째, 명변(明辨)으로 명확하게 판단해서 말하는 것이다. 다섯째, 독행(篤行)으로 진실하게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다. 이 다섯 가지를 줄여 학문사변행(學問思辨行)으로 부른다. 배우고, 묻고, 생각하고, 분별하고, 행동하라는 것이다.
↖246, 247, 248페이지 글 중에서
일생의 계획은 젊은 시절에 달려 있고, 일년 계획은 봄에 있고, 하루 계획은 아침에 달려 있다. 젊어서 배우지 않으면 늙어서 아는 것이 없고, 봄에 밭을 갈지 않으면 가을에 바랄 것이 없으며, 아침에 일어나지 않으면 한 일이 없게 된다. _공자
↖269페이지 글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