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주말은 잘 보내고 계시나요? 저는 코로나19 양성 판정 이후 어제 토요일인 7월 30일 날 격리가 해제되었답니다. 기쁜 소식이면 기쁜 소식이 될 수 있겠지만, 아직도.. 몸 상태가 예전과 똑같은 상태로 되돌아온 것은 아니기 때문에, 초창기 코로나19보다는 아주 약한 증상이라지만, 그래도 조심해야 할 필요는 있다고 생각되는 코로나 바이러스입니다.
코로나 의심 증상과 잠복 시기?
7월 17일(일) 신랑이 몸살기를 느낌 - 7월 18(월) 몸살 기운으로 약 처방받으려고 병원에 들른 신랑은 되려 병원 측에서 코로나 신속 항원 검사를 권고받음 결과는 양성! 신랑은 회사 근무를 중단하고 조기 퇴근 - 아이들 둘과 나는 코로나 검사 받으러 보건소 방문하여 다음 날인 7월 19일(화) 아이들 둘과 함께 모두 음성 판정받음 - 신랑은 7일 동안 자가 격리에 들어갔으며 가정 내에서 방을 분리하여 생활함 - 이제부터는 저의 이야기예요... 7월 20일(수) 밤부터 코끝이 매우면서 목에 이상반응 느끼며 새벽에는 뼈와 온몸이 아프고, 열 오르는 증상으로 몸살 앓음 - 7월 21일(목) 병원에 들러 신속 항원 검사받고 음성 판정받음(주사 맞고, 약 처방받음) - 7월 22일(금) 자가 진단 키트에서 양성 반응 보임 - 7월 23일(토) 병원 방문하여 신속 항원 검사를 실시하였고, 양성 판정받음(23일 토요일부터 7일간 격리에 들어감)
잠복 시기, 3일째 되던 날 부터 증상 시작됨!!
신랑이 7월 18일(월) 양성 판정받고 난 뒤, 3일째 되던 날 저녁 7월 20일(수)부터 증상이 시작되었습니다. 코로나 잠복 시기는 개인차가 있겠지만, 빠르면 2.5일에서 3일째 날부터 시작되는 거 같아요. 처음 증상은, 코 끝이 매우면서 아픈 느낌이 들어요. 감기 시작을 알리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3~4시간 이후부터는 열이 오르면서 몸살 기운이 시작됩니다. 뼈 마디마디 아파지고, 살도 콕콕 찔르는 것이 온몸이 아파집니다. 다음날 약 처방받은 약과 주사를 맞고 와서는 서서히 몸살기가 줄면서 두통이 시작됩니다. 3일째 되면서 몸살기는 서서히 없어지면서 두통이 계속 이어지며, 속이 매스꺼움을 느꼈습니다. 울렁거리고, 입덧처럼 계속 구토가 쏠렸습니다. 울렁거림이 3~4일 지속되면서 코로나 양성 판정받은 지 6일째 되는 날부터 서서히 사라졌습니다. 격리 해제된 7월 30일(토)부터는 생활하는데 조금은 편안해졌습니다. 아직도 몸에 힘이 없고, 피로감과, 머리가 어지러움? 띵함? 은 남아 있습니다. 평소와 다르게 기운 없는 체력으로 지내고 있습니다.
코로나 양성 이후 생활은 어떻게 해야 하는가?
양성 판정받은 가족은 방을 분리하여 생활하여야 하며, 그래도 걸리는 사람은 걸린답니다... 다행히 저희 두 딸들은 무사히 지나갔지만, 저는 코로나에 걸리고 말았습니다. 손을 자주 씻고, 소독제로 방마다 자주 소독과 환기를 시켜주었습니다. 화장실도 분리하여 생활하면 더욱 좋습니다. 양성 판정받는 사람뿐만 아니라, 가족 모두가 마스크 착용하고 생활하면 더욱 안전합니다. 코로나 증상의 경우 대부분 목이 아프고 가래가 많이 생깁니다. 이런 증상의 경우 따뜻한 우엉차가 좋습니다. 건강 차가 없다면, 꿀물도 좋고요. 보리 차도 좋습니다. 찬물보다는 따끈한 물을 자주 마셔주는 것이 좋답니다. 격리 해제되는 날은 덮고 잤던 이불, 베개, 깔개 등 이불 모두 세탁 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희 신랑이 덮었던 이부자리와 제가 덮었던 이부자리 모두 빨아서 햇볕에 뽀송하게 말렸습니다. 또한, 화장실 손잡이 방문 손잡이 소독제로 자주 닦아 생활했습니다.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등 등원 여부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제일 먼저는 아이들의 담임선생님께 상황을 알려야 합니다. 동거인 권고 사항에는 3일 이내 PCR 검사를 받게 되어 있으며, 6-7일 차에 신속 항원 감사 또는 PCR 검사 후 자택 대기 권고를 하고 있습니다. 음성이 나왔다고 하더라도, 10일간 가급적 외출 자제를 권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의 담임 선생님께는 가족 중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의 코로나19 확진자 격리 통지 문자를 전달드려야 합니다. 그래야 지만, 자택 대기 기간 중에도 인정 결석이 이루어집니다.
끝으로 태풍경로 잠시 보실까요?
2022년 올 들어 처음 시작된 5호 태풍 송다 경로 변경에 따라, 오전 9시쯤 중국 칭다오 남동쪽 370km 지점을 지났다고 보도가 되었는데요. 7월 31일 6호 태풍 "트라세"가 발생함에 따라 예의주시하여 안전에 대비해야겠습니다. 6호 태풍 트라세는 5호 태풍 송다 보다는 약하며, 우리나라에서는 태풍 수준에는 미치치 못하는 열대저압부로 판단되었지만, 북서 태평양 태풍 명명권을 지닌 일본 기상청에서는 태풍으로 선언했다고 보도되고 있습니다. 태풍 소식이 잣은 계절인 만큼 안전을 위해 기상청 소식에도 귀 기울일 필요가 있겠습니다. 오늘도 안전하고 알찬 주말로 마무리하시길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