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저희 첫째 아이가 초등학교를 입학했답니다. 초등학교 입학 전 준비해야 할 준비물 몇 가지가 있었는데요. 아이의 책가방, 실내화 가방, 실내화, 필통, 물병, 학용품 등 준비할 것이 참 많더라고요. 처음 준비해 본 입학 준비물이라, 머릿속이 복잡하더라고요. 무엇보다 아이들에게 편안한 가방은 무엇이며, 학용품은 어떻게 준비를 해야 하는지 등 다양한 문제들이 고민되는 부분들이 있었는데, 제가 입학 준비물을 준비하면서 경험담으로, 다가오는 새해에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부모님들께 도움이 될 만한 정보들을 모아 준비를 해 보았어요. 알찬 시간이 되시길 바라며.. 조심스럽게 적어 나가보겠습니다.
책가방(실내화 주머니, 연필통 세트로 구성된 가방으로 준비) - 물병(보냉이 되고, 아이가 열기 쉬우며, 가방 옆 물병 주머니에 쏙~! 들어가기 쉬운 얄팍한 물병) - 실내화(흰색 실내화로 활동하기 좋은 가벼운 실내화) - 학용품(사인펜, 네임펜, 색연필, 크레파스, 바구니, 빗자루, 지우개, 연필, 자, 줄 없는 종합장(스프링으로 된 것), 물티슈, 휴지, 마스크 여분, 손수건) ※ 모든 학용품에는 네임 스티커로 이름을 기재하여 분실 우려가 없도록 해줘야 합니다. ※
제일 중요한 책가방 준비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우리 아이들 책가방 정말 고민 많아요. 아이들이 좋아해야 메고 다니거든요. 그런데, 부모의 눈으로 보기에는 별로 예쁘지도 않은 가방이며, 실용적이지 못한 책가방들이 참 많아요. 그리고, 책가방 너무 비싸죠. 아이가 마음에 든 책가방으로 장만해 줘야 뒤탈이 없어요. 비싼 가방을 샀는데, 아이가 마음에 들어 하지 않아 또 사야 하는 일은 없어야 하거든요. 그런데, 책가방도 실용적인 가방과 비실용적인 가방이 있습니다. 우리 아이 처음 학교 들어가는데, 편안한 가방 그리고, 실용적인 가방 어떻게 선택해야 할까요??
1) 가방과 세트 상품으로 판매되고 있는 실내화 주머니, 필통이 있는 걸로 준비하시면 더욱 효율적입니다.
저희 딸아이는 초등학교 책가방을 뉴발란스 매장에서 구매를 했어요. 뉴발란스 매장에 들어서자마자 민트 색상의 신상품으로 진열된 책가방을 보더니, 바로 홀릭 돼버리더라고요. 아이가 좋아한다고 사줄 수 없겠죠? 구매 전 꼼꼼히 따져보고 또 따져보고 구매했습니다. 다행히도 뉴발란스에서 판매되고 있는 초등학교 입학 선물 책가방은 실내화 주머니와 필통이 세트로 구성된 책가방이었어요. 그래서 다행이다 싶었어요. 그리고, 아이들 책가방, 실내화 주머니, 필통에는 꼭 이름표를 부착해 주셔야 해요. 실내화 주머니와 책가방에는 이름표를 기재하는 네임 표가 별도로 있답니다.
2) 가방이 가벼워야 한다.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을 갓 졸업한 아이들 정말 체구가 작죠. 그런데, 가방마저 무거워버리면 안 되겠죠? 부모님께서 가방을 들어 보시면, 무게감이 확! 느껴지는 가방이 있는 반면, 가벼운 느낌이 드는 가방이 있으실 거예요. 가방이 가벼운지, 혹은 가방이 너무 무겁진 않는지, 살펴봐 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아이가 고른 책가방은 무게감이 많이 나가는 편은 아니었어요. 그래서 다행이었죠.
3) 물병 넣는 주머니와 앞쪽에 포켓 주머니가 있으면 실용적이에요.
위에 가진과 같이 가방 앞쪽에 작은 포켓 주머니와 물병을 넣을 수 있는 물병 주머니가 있으면 아이에게 정말 편안한 가방이 될 수 있습니다. 필통이나, 손수건 등 자주 꺼내어 사용하는 물건을 넣을 수 있는 포켓 주머니가 있는 가방이 정말 아이들에게 실용적이에요. 물병도 마찬가지입니다. 목이 마를 때 바로바로 꺼내서 먹을 수 있도록 가방 옆 물병 주머니가 있으면 정말 좋아요.
4) 가방이 파일철 넣을 수 있는 크기여야 좋고, 지퍼로 열수 있는 가방이 좋으며, 칸 분리되어 있는 가방이 실용적입니다.
아이들 책가방 사이즈 궁금하시죠? 너무 커도 아이가 힘들 수 있고요. 너무 작아도 책이 안 들어갈 수 있습니다. 학교에서 나누어 주는 투명 파일철이 있어요. 그 안에 가정통신문을 넣어서 보내주시더라고요. 그 투명 파일철이 쏙~! 들어갈 사이즈 면 적당해요. 저희 아이가 다니는 학교에서는 아이들이 읽고 싶어 하는 책을 한 권씩 넣어 학교에서 읽게끔 하는데, 간혹 너무 큰 책은 가방에 들어가지 않더라고요. 그렇다고 아이가 좋아하는 책 사이즈에 맞추어 너무 큰 가방을 구매하는 건 옳지 않겠죠? 그리고 아이들 손은 힘이 약해서 가방을 쉽게 열고 닫을 수 있는 지퍼로 되어있는 가방이 정말 좋습니다. 아이들이 쉽게 열고 닫고 하기가 편하죠. 가방 안쪽에는 지퍼로 되어있는 작은 수납공간도 있고요. 물병을 세울 수 있는 고무줄도 있습니다. 그리고, 칸이 나누어져서 공간 분리가 가능한 가방이에요. 공간 분리가 가능해서 아이가 공간을 본인이 편안하게 알아서 척척 수납을 하더라고요.
5) 가방을 메고 버클을 채울 수 있게 되어있는지 확인해 보세요.
가방 어깨 끈 앞쪽에 버클이 있는지 확인해 주세요. 아직 골격이 작은 아이들은, 가방끈이 계속 내려갈 수 있어요. 아이가 정말 많이 불편해하거든요. 요 버클 채우는 가방이면 더욱 아이가 편안하게 메고 다닐 수 있답니다. 그리고 실내화 주머니는 안쪽에 작은 속주머니가 탈부착해서 들어 있는지 확인해 보세요. 저희 아이의 실내화 주머니는 속주머니만 쏙 빼서 세탁을 할 수 있어서 편리하답니다. 실내화 가방에 속주머니가 들어 있으니, 더욱 깨끗하게 사용할 수 있어서 좋아요.
초등학교 입학 책가방으로 실용적인 가방 구매하는 방법을 다시 한번 정리해 드리면,
1) 가방과 세트 상품으로 판매되고 있는 실내화 주머니, 필통이 있는 걸로 준비하시면 더욱 효율적입니다.
2) 가방이 가벼워야 합니다.
3) 물병 넣는 주머니와 앞쪽에 포켓 주머니가 있으면 실용적입니다.
4) 가방이 파일철 넣을 수 있는 크기여야 좋고, 지퍼로 열수 있는 가방이 좋으며, 칸 분리되어 있는 가방이 실용적입니다.
5) 가방을 메고 버클을 채울 수 있게 되어있는 가방이어야 가방끈이 내려가는 것을 방지해 주어 아이에게 편리합니다.
아이들에게 책가방 고르라고 하면, 아이들에겐 위 5가지 사항은 중요하지 않아요. 아이들은 본인들이 마음에 든 책가방이면 오케인데, 위 5가지 사항을 고려해 보지 않고 구매하고 나서는, 후회할 수 있어요. 너무 작아서 책을 넣으려면 너무 힘들거나, 너무 무겁거나 아이가 나중에는 가방을 바꾸어 달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가방 값 꽤 나가는 거 아시죠? 한 번 구매할 때, 자~알 알아보고 구매를 해야 해요. 아이가 책가방을 골라보고 싶어 한다면, 위 5가지 사항을 말해주고, 위 5가지 사항이 맞는 가방을 여러 개 나열한 후 그 가방 중에서 선택해 보라고 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는, 아이들이 사용하기에 좋은 물병은? 어떤 것으로 골라봐야 할까요?
1) 아이들이 열고 닫고 하기 쉬운 물병
2) 세척이 용이한 물병
3) 보냉이 되는 물병
4) 아이 가방 옆 물병 주머니 속에 쏙~! 잘 들어가는 물병 사이즈
물병에도 아이의 네임 스티커를 부착하여 분실을 줄이도록 해줘야 합니다. 뚜껑은 분리가 되므로 뚜껑에도 네임 스티커 부착하는 거 잊지 마시고요. 아이의 모든 물건에 뚜껑부터 몸체까지 모든 물품에는 네임 스티커를 잘 부착 시켜 주세요. 보냉이 되는 물병으로 여름철은 시원하게, 겨울철은 따뜻한 물을 마실 수 있도록 준비해 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가방에 쏙 편안하게 들어가는 사이즈로 준비해 주시고요.
버튼을 누르면, 바로 속이 시원하게 열리는 느낌! 확! 열리는 느낌의 뚜껑이 좋습니다. 물병에는 열림과 잠김 버튼 있는 물병도 있는데요. 잠김으로 해 놓으면, 물병 뚜껑을 눌러도 열리지 않으니, 실용적인 부분도 있습니다.
세척을 중시하시는 분이라면, 제일 중요한 부분이 될 수 있겠는데요. 세척 부분에 있어서, 분리가 잘 되는 물병이 좋겠죠? 분리가 잘 되어야 세척도 편리하게 할 수 있다는 점! 잊지 마시고, 분리가 잘 되는지, 세척이 편리하게 이루어질 수 있는지 확인해 보시고 구매해 주세요.
실내화 준비해요.
실내화는 우리 아이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을 보내셨다면, 모두 잘 아실 텐데요. 흰색 실내화로, 발이 편안하고, 가벼운 실내화로 기본 흰색 실내화 구매하시면 되겠습니다.
위 사진은, 저희 아이가 겨울철에 신었던 실내화인데요. 겨울에는 털이 있는 따뜻한 실내화도 괜찮습니다. 여름에는 털이 없는 실내화로, 위에 사진에서 털만 없다고 생각하시고 보시면, 아이들이 신기에 좋은 여름 실내화되겠습니다. 아이들 실내화 뒤편에는 꼭! 아이의 이름을 적어서 분실을 줄여 주세요.
학용품 준비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학용품 준비는 학교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저희 첫째 아이 학교에 보내면서 준비했던, 준비물을 글과 사진 몇 장으로 설명해 드릴 텐데요. 참고만 해보시면 되겠습니다. 이때! 학용품에도 네임 스티커를 부착하여 분실을 줄여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학용품에는 연필, 지우개, 자, 필통, 공책, 사인펜 낱개마다, 크레파스 낱개마다 모두 네임 스티커를 꼭! 붙여서 분실을 줄여 주세요. 저는 뚜껑에도, 몸체에도, 통에도 다 붙여서 보냈어요. 네임 스티커 붙이는 일도 부업 하는 느낌 들 정도로 꽤 걸리더라고요.
위 예시로 학교에서 앱 알림장으로 보내주신 자료를 올려 보았는데요. 학교 사물함에는 작은 미니 책꽂이 한 개가 비치되어 있습니다. 여기에 아이들이 가져온 바구니 안에 학용품들을 넣어 보관하는데요. 미니 빗자루는 책상 옆 고리에 걸어 본인의 자리를 쓸고, 정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준비하는 빗자루입니다.
◈ 필통 (네임 스티커 부착 필수)
필통은 떨어져도 소리가 시끄럽게 나지 않는 천으로 된 필통 추천하며, 장난감 기능의 필통은 안된다고 합니다. 깎은 연필(2B 추천) 3자루 이상, 지우개(잘 지워지는 지우개로 공부에 방해되지 않는 무지 지우개), 15cm 자 그 외에 칼이나 샤프는 초등학교 1학년 때는 사용하지 않으므로 갖고 다니지 않습니다.
◈ 학용품 (낱개, 뚜껑에도 네임 스티커 부착 필수)
색연필, 사인펜, 네임펜은 12색에서 24색 정도 적당합니다. 가위, 딱풀(용량이 큰 것으로), 화장지와 물티슈(화장지와 물티슈도 바구니 안에 들어갈 정도의 사이즈로 준비해 주시면 좋습니다.) 바구니(사물함 사이즈 너비 35x 깊이 33 x 높이 23cm)는 사물함 사이즈에 맞게 약 25cm의 너비로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미니 빗자루 세트(가로 폭이 15cm 정도인 것으로 준비합니다. 너무 작거나 크면 사용하기 어렵습니다. 미니 빗자루는 자기 자리를 스스로 정리하기 위한 물품입니다.) 줄 없는 종합장(스프링이 달린 것으로 일반 공책 크기 정도) 손수건(선택사항이며, 손 씻고 닦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준비하는 것입니다.)
◈ 그 외 참고 사항
- 모든 물건에는 반드시 이름을 적습니다.
- 외투 안쪽에도 이름을 꼭 적어서 친구와 옷이 바뀌는 일이 없도록 합니다.
- 핸드폰은 개인이 보관하며, 교실에 들어오면 전원을 끝 수 있게 합니다.
- 알림장은 가지고 다니지 않습니다. 모바일 앱 e-알리미로 부모님께 직접 전달됩니다.
- 가위질이나, 종이 접는 방법은 어느 정도 익혀서 학교에 보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번 시간 함께 나눈 주제로는 초등학교 입학 준비물에 대해 이야기해 보았는데요. 어떠셨나요? 도움이 되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첫째 아이를 학교에 처음 보내게 되면서, 준비물 챙기며 "아~! 이런 게 아이에게 좋구나~~" 하는 것들을 정리해서 나누어 보았습니다. 책가방 선택하는 방법부터, 물병, 그리고 실내화까지의 내용은 입학 준비하시는 부모님들에게 모두 동일하게 적용될 수 있는 부분입니다만, 학교에서 준비하라고 하는 학용품은 학교마다 조금씩은 다를 수 있으니, 부모님께 알림 해 주시는 준비물로 챙기셔서 첫 학교 가는 우리 아이 어려움 없이 학교생활 잘 시작할 수 있도록 꼼꼼히 잘 챙겨주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