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간에는 돈 관련 책으로 '부자의 그릇'이라는 도서 이야기를 준비하였습니다. '부자의 그릇'이라는 도서는 돈을 다루는 능력을 키우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가 다루어져 있습니다. '부자의 그릇'의 저자인 이즈미 마사토 씨가 사업 실패로 괴로워하던 실제 자신의 경험담을 바탕으로 완성한 책이며, 소설처럼 이야기를 다루다 보니, 더욱 읽기에도 쉽고, 재미를 더해주는 책이었습니다.
줄거리 :
한 남자 고토 씨는 매일 백화점 광장에 와서 하루를 보내고 있었습니다. (마치 서울역 노숙자처럼...) 매일 이런 시간을 반복하며 지내는 고토 씨입니다. 고토 씨에게는 커피 한잔 먹을 돈조차 없없습니다. 그런 고토 씨에게 어느 날 늙은 노인(조커)이 찾아와 말을 건네기 시작합니다. 노인과 고토 씨는 매일 돈의 관련된 이야기를 주고받습니다. 그러다가 고토 씨는 노인에게 본인이 사업을 어떻게 시작했었고, 장사가 잘 되던 이야기 그리고 결국에는 실패를 맛보고 말았다는 이야기까지 합니다. 고토 씨에게서 사업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노인은 돈을 다루는 능력에 대한 다양한 방법과 이야기를 제시해 줍니다. 이런 만남이 계속 이어지면서 고토 씨는 노인에게 아내와 이혼을 하게 되었고, 몸이 아픈 하나밖에 없는 딸아이에게 좋은 아빠가 되어주지 못해 속상하다는 속 마음까지 털어놓게 됩니다. 그리고 어느 날 몸이 아픈 딸아이의 수술이 있었던 날 노인은 고토 씨와 대화가 끝나갈 무렵, 딸아이의 수술날인데 병원으로 달려가 보라고 말해줍니다. 이때! 노인은 고토 씨에게 택시비를 챙겨줍니다. 수술날도 모르고 있었던 고토 씨는 노인이 딸아이의 수술 날짜를 어떻게 알고 있는지, 노인에 대한 궁금증이 더욱 밀려왔습니다. 고토 씨는 택시비를 받고는 병원으로 갑니다. 병원에 도착한 고토 씨는 수술실 앞을 지키고 있는 아내의 모습을 보고, 아내 또한 남편의 모습을 보면서 서로 부족했던 점들을 뉘우치며 많은 이야기를 나누게 됩니다. 딸아이의 수술이 끝나고, 간호사가 고토 씨에게 다가오더니 '고토 씨 맞죠? 조금 전에 어떤 할아버님이 이 편지를 전해달라고 하셔서요.' 하고는 편지봉투를 고토 씨에게 건네줍니다. 편지를 건네받은 고토 씨는 편지를 읽어 봅니다. 바로 노인이 쓴 편지글이었습니다. 노인의 정체가 이 편지글에서 밝혀지면서 이야기는 끝이 납니다.
나의 생각 :
고토 씨의 글을 보면서 고토 씨 또한 행운이 있는 남자라는 생각밖에는 들지 않았습니다. 실패를 하고 노숙자 같은 모습을 하고는 매일 광장에 와서 앉아 있는데, 백만장자 같은 노인이 나타나 희망의 길을 열어주는 모습이, 마치 드라마에서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을 이 책의 저자인 이즈미 마사토 씨가 겪게 된 일이라는 생각밖에는 들지 않았습니다. 만약 광장에서 노인을 만나지 못했더라면? 이즈미 마사토 씨는 지금 어떻게 되었을까요..? 더욱 안 좋은 상황으로 흘러갔을까요? 아니면, 또 다른 행운이 찾아와 더욱더 큰 행복이 찾아왔을까요? 이즈미 마사토 씨가 노인으로부터 한 햇살의 빛줄기 같은 도움을 받을 수 있었던 것도 운 때가 잘 맞았기에 가능했다는 생각도 듭니다. 운 때 또한 때에 맞춰 다가와야 그 빛을 제대로 발하는 것이 아닐까..라는 저의 개인적인 생각이 있기 때문입니다. 여하튼 책 속에서 돈에 관련된 글을 보면서 '나의 그릇은 얼마나 될까..?"라는 의문도 들면서 저의 모습을 되돌아보며 많은 생각을 갖게 하는 책이었습니다. 아래, 글에는 '부자의 그릇'이라는 책 속의 글을 몇 페이지 나누어 보니, 함께 읽어 보시면서 돈을 다루는 능력을 키우는 방법에 대해 곰곰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부자의 그릇
돈을 다루는 능력을 키우는 힘
이즈미 마사토 지음
"자네는 돈에 대해 몰라도 너무 모르는 것 같아. 건성인 데다 갈피를 잡을 수도 없고, 순간적인 기분에 휩쓸려서 일을 크게 벌이려고 하지. 그래서 실패한 걸세."
(↖ 23페이지 글 중에서.)
"인간이 돈 때문에 저지르는 실수 중 90퍼센트는 잘못된 타이밍과 선택으로 인해 일어난다네."
(↖ 32페이지 글 중에서.)
"이렇게 말하면 이해할지 모르겠네만, 돈은 일종의 에너지야. 열을 내뿜고 있지. 그런데 사람들마다 적합한 최적의 온도는 전부 달라. 에너지가 너무 적으면 차가워서 불편하지만, 너무 많아도 지나치게 뜨거워서 화상을 입고 말지. 예를 들어 보겠네. 만약 중학생에게 용돈으로 10만 원을 주면 옷을 사거나 갖고 싶었던 물건을 사면서 잘 쓸 거야. 하지만 1억 원을 주면 어떨까? 분명히 제대로 못 쓸 걸세. 10만 원을 줬을 때처럼 잘 쓰면 좋겠지만, 대부분 허튼 데 쓰려고 하겠지. 그러면서 실패를 하는 거라네."
(↖ 42페이지 글 중에서.)
"많은 사람이 하는 질문 중 내가 가장 의미 없다고 생각하는 것에 관해 이야기해볼까 싶네만, 그건 '복권에 담청되면 무엇을 하고 싶은가?'라는 거야. 사람들은 그 질문을 듣고 수십억, 아니 수백억 원을 가진 자신의 모습을 상상하지. 상상 속에서는 여행도 가고, 집도 짓고, 또 근사한 차도 타고 있을 거야. 그리고 그 돈이라면 모든 것이 가능할 거라 착각해. 하지만 그런 질문과 상상이 무슨 의미가 있겠나? 냉정하게 말해주지. 10억 원을 가져본 적이 없는 사람이 실제로 10억 원을 갖게 되면 절대 자신이 상상하는 대로 되지 않는다네. 실제로 그런 불행한 일을 겪은 한 잠자의 이야기를 들려주지.
(↖ 48페이지 글 중에서.)
"돈은 그 사람을 비추는 거을이야. 돈은 사람을 행복하게도 하지만 불행하게도 만들어. 때로는 흉기가 되어 돌아오기도 하지. 돈 자체에 색은 없지만, 사람들은 거기에 색을 입히려 해."
(↖ 51페이지 글 중에서.)
- 인간인 돈 때문에 저지르는 실수 중 대부분은 잘못된 타이밍과 선택으로 인해 얼어난다.
- 사람마다 다룰 수 있는 돈으 크기가 다르다.
- 돈을 다루는 능력은 많이 다뤄봐야만 향상된다.
- 돈은 그 사람을 비추는 거울이다.
- 돈은 신용이 모습을 바꾼 것이다.
(↖ 61페이지 글 중에서.)
그렇다면 다시 묻겠네. 부자가 생각하는 진짜 리스크는 뭐라고 보는가?"
"음. 뭘까요? 돈을 잃는 걸까요?"
"아니, 오히려 그 반대야. 부자가 두려워하는 건 '돈이 늘지않는 리스크'라네. 성공한 사람들이 하는 말은 언제나 똑같아, '무조건 해라','좋아하는 걸 해라', 이건 하나의 진실이지. 하지만 이 말들은 사물의 한 면만을 말하고 있어. 스스로 부를 일군 부자들은 한 가지 공통된 사고를 하고 있다네. 인생은 영원하지 않아. 그리고 인생에서 행운이란 건 손에 꼽힐 정도로만 와. 따라서 한정된 기회를 자기의 것으로 만들려면 배트를 많이 휘둘러야 해.
(↖ 73페이지 글 중에서.)
사람들은 회사가 문을 닫거나 개인이 자기 파산하는 원인이 '빚 때문'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수중에 '돈이 없어지기 때문'이야. 사실 이 경영하는 사람에게는 당여한 말이야. 그런데 보통 사람들은 실패를 빚 탓으로 돌리고 생각을 멈추지. 빚을 진 것 자체를 나쁘다고 생각하거든.
(↖ 96페이지 글 중에서.)
이에 대해 내가 존경하는 한 경여자는 이렇게 말했다네. '빚은 결코 나쁜게 아니다. 부채와 금리를 잘만 다루면 오히려 경영에 많은 도움이 된다. 부채 금액은 균형을 보고 정하고, 금리는 그 돈을 조달하기 위한 비용이라고 생각하면 가장 합리적이다.' 그 뒤, 회계학을 공부하면서 '금리가 곧 비용'이라는 사고방식이 아주 타당하다는 걸 알았어. 다시 말해, 부채는 재료, 금리는 조달 비용이라고 생각하는 거지. 이건 회계나 경영을 하는 사람에게 있는 공통된 사고방식이야."
(↖ 98페이지 글 중에서.)
"예를 들어, 자네가 회사를 경여하면서 1억 원을 빌렸는데 연간 300만 원의 금리를 내야 한다고 생각해보게. 그리고 이 300만 원은 늘지도 않을뿐더러 줄지도 않아. 사실 매년 300만 원을 계쏙 지불하면 1억 원은 갚지 않아도 돼. 1억 원을 빌림으로써 발생하는 연간 비용은 300만 원이지만, 이걸 비싸다고 볼지 싸다고 볼지에 대해서는 사람마다 생각이 달라. 도산을 면하기 위해서 매년 300만 원을 지불하고 현금 준비금을 없애지 않기 위해서 돈을 빌려두는 건 여느 회사라면 모두 하는 일이야."
(↖ 99페이지 글 중에서.)
즉, '지불하는 사람'이 있다는 건 '받는 사람'이 있다는 걸 의미한다네. 혹시 자네는 남에게 돈을 빌려준 적이 있는가? 지금부터 빚에 대한 얘기를 좀 더 해보자고, 아까 말한 것처럼, 빚은 돈을 배우는 데 있어 아주 좋은 재료니까."
(↖ 101페이지 글 중에서.)
"누구나 나약한 면은 가지고 있기 마련이야. 하지만 돈이 없어도 웃으며 지내는 사람도 있어. 주변 사람들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도 있고. 내가 말하고 싶은 건, 돈은 인생을 결정하는 한 가지 요소에 불과하다는 걸세. 다만, 주의해서 다루지 않으면 돈은 인생을 엉망으로 만들지."
(↖ 194페이지 글 중에서.)
"사람에게는 각자 자신이 다룰 수 있는 돈의 크기가 있거든." 이 말은 먼저 자신의 그릇을 키워야 그에 맞는 큰돈이 들어온다는 뜻이다. 그릇이 작으면 어쩌다 우연히 큰돈이 들어온다고 해도, 결국 모조리 나가버리고 만다.
"자네에게 돈을 가져오는 건 반드시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이야." 우리의 그릇을 판단하는 건 바로 주변 사람들이다. 즉, 그릇이 준비가 안 된 상태에서는 그 그릇보다 큰 기회가 굴러오지 않는다. 역으로 해석하면, '우리가 해결하지 못하는 문제는 우리에게 오지 않는다'고도 볼 수 있다.
"실패란, 결단을 내린 사람만 얻을 수 있는 거니까." 일반적으로 수입이나 돈이 크게 주어들면 실패했다고 말한다. 하지만 거기에서 얻을 수 있는 '겸험의 가치'는 사실 잃어버린 돈보다 훨씬 크다. 실패를 두려워만 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내가 가진 돈을 줄어들게 하고 싶지 않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있다. 즉, 그들이 실제로 두려워하는 것은 '실패'가 아니라 '돈'이다. 그런 이들은 돈 걱정 때문에 어떤 새로운 도전도 하지 못한다. 조커는 그렇게 돈의 지배를 받고 사는 사람들에게, 자신이 지금 돈을 어떻게 다루고 있는지 돌아보라고 간곡하게 말한다.
"나는 자네에 대해 유추했지. 분명히 돈의 지배를 받고 있을 거라고." 마지막으로, 조커가 강하게 전하고자 한 메세지는 편지에 적혀 있던 바로 이 말이다. 돈의 많고 적음에 따라 사회적 지위가 결정되고 돈 때문에 가정이나 사랑, 우정이 깨질 수 있다는 불안감. 돈을 얼마나 가졌는가가 인생의 성패를 좌우한다고 여겨, 결국 돈보다 중요한 가치는 전혀 보이지 않게 되는 두려움.... 그 모든 것들이 이 한마디에 담겨 있다. "나와 일 중에 뭐가 더 중요해"?라는 물음은 연인 사이에 종종 오간다. 정답은 뭘까? 당연히 사랑과 일, 둘다 중요하다. 즉, 삶의 질을 높이려면 그중 어느 하나만 선택하는 게 아니라, 반드시 두 영역을 모두 향상시켜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돈의 본질을 깨달아야 하는데, 그래야 돈에 지배당하지 않고 사이좋게 공생하는 힘을 얻게 된다.
조커가 "자네에게 돈을 가져오는 건, 반드시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이라고 말했다. 돈은 신용이 있는 사람에게만 전달된다. 그리고 신용이 높으면 그만큼 많은 돈이 '기회'라는 얼굴로 접근한다.
신용은 지난 행동들의 결과이고, 지난 행동은 하루하루 사고해온 결과다. 요컨대, 하루하루의 사고가 행동을 만들고, 그 행동이 신용을 만들며, 그 신용이 결과적으로 돈이라는 형태로 나타나는 것이다.
학교에 가서 공부하고, 친구들과 약속을 지키고, 직장에서 착실하게 일하는 건 모두 신용을 얻기 위한 행동이다. 그렇게 얻은 신용은 돈이라는 형태로 남고, 그 돈은 인생의 선택지를 늘려주는 도구가 된다. 그렇게 삶에서 유용하게 쓸 수 있는 도구가 증가하면, 우리는 한층 더 알찬 라이프스타일을 실현할 수 있다.
(↖ 220, 221, 222, 223페이지 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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