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시작하며 : 며칠 전 친정어머님께서 저희 집에 오셨다가, 저희 집 거실에 걸린 벽 시계를 보시더니, 시계 주변으로 달린 검은색 새들이 까마귀들처럼 보인다고 하시면서 디자인이 별로 좋지 않다는 말씀을 남기셨어요. 어머님의 말씀을 듣고 나니, 저의 기분도 별로 좋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당장 새 시계를 사서 벽에 달아야겠다는 생각에 시계를 구매를 하였어요. 새로 구매한 시계는 풋사과 시계로 돈 들어오는 풍수 인테리어 벽 시계로 주문을 하였는데요. 아래 링크로 이동하시면, 예쁜 풋사과 시계 구경하실 수 있으니, 잠깐 들러, 구경해 보세요.^^
행운을 부르고, 돈 들어오는 풍수 인테리어 벽시계 풋사과 거실 벽 시계로 참 좋아요.
버려질 벽 시계를 생각하니.. 아깝다는 생각에 리폼하기로!!
거실 벽에 걸어 놓았던 인테리어 시계였습니다. 검은색 새들과, 초록 풀잎이 어우러진 디자인을 갖춘 벽 시계였는데요. 이런 새를.. 까마귀로도 생각할 수 있다는 것이.. 놀랍기도 하면서 반면에 기분이 좋지는 않았습니다. 벽에 걸어 놓은지도 꽤 되었고, 정도 들고, 시계 초침도 잘 가는 것이 버려야겠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한편으로 아깝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그래서 고민고민 끝에 검은색 새에 색을 입혀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검은색 새를 예쁜 새로 바꾸어 보았어요.
시계 본체에 여럿 달린 새들은 분리가 되어 떼어 내어 정리했고요. 본체에 달린 검은 새는 분리가 되지 않아, 색을 칠해보기로 하였습니다. 칠한 것이 오래 보존되기 위해 아크릴물감으로 색칠을 하였습니다. 하늘색에 흰색 물감을 섞어 연 하늘색으로 새의 몸체를 칠해 주었고요. 이렇게 새의 몸을 연한 하늘색으로 전체를 칠한 뒤, 파란색으로 붓 터치감을 주면서 꼬리, 날개, 목털 부분을 그려 넣어 주었습니다. 부리는 노란색으로 칠해주고, 눈은 검은색으로 붓으로 점찍듯 '톡' 찍어서 완성해 주었어요. 볼은 주황색 아크릴 물감을 붓에 묻혀, 여러 번 톡톡톡 두드리듯 칠하면서 볼 터치 느낌을 주었습니다. 이렇게 칠해 놓으니, 검은색의 새보다는 훨씬 예쁜 새로 변했습니다. 이렇게 버려질 뻔한 인테리어 벽 시계를 예쁜 새로 칠하여 리폼하여 사용하게 되었어요.
검은색 새를 하늘색 새로 변화시킨 후 벽에 걸어 보았어요.
검은색 새를 하늘색 새로 칠한 후, 벽에 걸어 보았어요. 정말 앙증맞으면서도 귀여운 느낌도 물씬 풍기는 것이 예쁜 그림 아트 인테리어 벽 시계로 리폼 되었습니다. 벽지 색상과도 잘 어울리는 것이 마음에 쏙 든! 나만의 리폼 벽 시계가 만들어졌어요. 아크릴 물감은, 터치감도 재미있고, 그림을 오래 보존하기에도 좋은 물감이에요. 붓으로 솔솔솔 내가 원하는 그림을 그리기 쉬운 물감이기도 합니다. 마음에 들지 않은 그림이 있는 소품이 있다면? 저처럼 아크릴 물감으로 덧입혀서 그림을 그려보세요. 예쁜 리폼이 될 것입니다. 오늘은, 버려질 뻔한 시계에 색칠을 하여, 디자인을 바꾸어 보았는데요. 붓을 정말 오랜만에 잡아 보았네요. 아이들 없는 시간에 조용히 앉아 붓 칠 작업하니, 오래간만에 재미있는 시간을 보낸 거 같습니다.
여름 아이템으로 빠질 수 없는 비즈 팔찌. 스와로브스키 진주와 실버 은 볼을 이용한 비즈 팔찌 만들기 함께 해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