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가족은, 작년에 이어, 이번 23년도에도 제주에 왔습니다. 작년에 묵었던 곳은, 더베이제주리조트에서 지냈었는데, 이번 제주여행 일정은, 성산에 위치한 더포그레이스 리조트에서 지내게 되었습니다. 작년에 묵었던 리조트는 취사가 가능했던 곳이었으며, 올해 지내게 된 더포그레이스 리조트는 취사가 가능하지 않은 리조트입니다. 취사가 가능한 리조트와 가능하지 않은 리조트의 차이점에 대해 알아보고, 더포그레이스 리조트의 장단점을 공유해 보면서, 4월에 제주의 환경은 어떠한지, 여행하기에 좋은 시기인지 저의 개인적인 생각을 차근차근 적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a trip to Jeju Island. 아이들과 함께하는 제주여행 1일차! 김포공항 > 제주공항 > 렌터카 > 더베이제주리조트 도착!
제주 성산 리조트 더포그레이스 리조트 가기 위해 국내선 김포공항!
제주를 가기 위해, 미리 예매해 둔 비행기 표를 모바일로 받아 놓고는, 무료 위탁수하물을 부치러 이동하였습니다. 비행기 시간이 1시간가량 여유가 있어, 푸드 코너가 있는 곳으로 이동하여, 작년에도 들렀던 백미당 아이스크림 카페에서 달콤한 아이스크림을 먹었습니다.
김포공항 비행장을 볼 수 있는 전망대!
출국장으로 이동하기 전, 비행장을 볼 수 있는 전망대로 이동하여, 비행기가 이륙하고, 착륙하는 모습을 구경하였습니다. 4월이라 그런지, 바람이 너무도 세차게 불어, 잠시 들러보고 바로 나왔네요.
드디어 제주공항 도착!
드디어 제주공항에 도착하였습니다. 무료 위탁 수하물 짐을 찾고, 제주공항에는 다양한 포토존 공간이 있어, 사진을 몇 컷 찍었습니다. '안녕 제주~! 우리가 또 왔단다' 도착함과 동시에 너무 설레는 거 있죠?
성산에 위치한 더포그레이스 리조트 도착!
저희가 도착한 더포그레이스 리조트 전경사진입니다. 예쁘게 사진에 담고 싶었지만, 사진을 찍을 때마다 사람들이 자꾸만 사진에 찍히더라고요. 그래서 사진의 아랫부분을 좀 많이 잘라내었습니다. 규모가 상당히 크지도 않으며, 그렇다고 규모가 작은 리조트는 아니었습니다. 건물도 깔끔하고, 무엇보다 바다 둘레길이 보여서 리조트 근처로는 뷰가 상당히 예뻤습니다. 주변 뷰가 이국적인 느낌입니다.
성산 제주 더포그레이스 리조트 주변에는 인기 좋은 명소 많아요.
제주 더포그레이스 리조트 주변에는 인기 좋은 명소가 많이 있습니다. 1시간 내 갈 수 있는 거리로, 20분 정도 달리다 보면, 올인 촬영지로 유명했던 섭지코지가 있습니다. 저희 가족도 다녀왔는데요. 여전히 많은 사람들로 붐볐습니다. 섭지코지에는 스윙 그네? 요 그네가 인기가 좋았습니다. 성산에는 성산을 대표할 만큼 세계적으로 유명한 곳인 성산 일출봉이 있습니다. 성산 일출봉은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곳이기에 많은 사람들로 붐비는 명소입니다. 성산일출봉 주변으로는 맛집 또한 많이 분포되어 있습니다. 그 외에 주변 관광지로는 오조포구, 유채꽃밭, 레일바이크 등 더포그레이스 리조트 주변으로 다양한 명소가 있어서 좋습니다.
제주 성산 더포그레이스 리조트 실내 모습입니다.
제주 성산 더포그레이스 리조트의 로비 모습입니다. 체크인과 체크아웃을 하는 곳은 2층이며, 체크인은 오후 3시 이후이며, 체크아웃은 오전 11시까지입니다.
신랑이 체크인을 하고 있습니다. 그사이 저는 두리번두리번, 둘러보다가 세븐일레븐을 발견하였습니다. 세븐일레븐으로 이어지는 문이 있었는데, 1층으로 이어지는 계단이 있었습니다. 내려가서 둘러보니,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다양한 장난감부터, 리조트 생활에서 필요한 생필품 등 없는 것이 없는 편의점이었습니다. 동네 세븐일레븐 편의점 보다 구경할 것이 많았던 곳이었습니다.
더포그레이스 리조트 객실 슈페리어 트윈 룸 모습입니다.
저희가 묵은 곳은, 슈페리어 트윈 룸이었습니다. 추가 비용 없이 최대 4인이 지낼 수 있는 룸이었으며, 전망으로는, 더포그레이스 리조트에서 운영되고 있는 야외 수영장이 내려다보이는 뷰를 볼 수 있는 룸이었으며, 무엇보다, 저녁이 되면, 야외 수영장을 환하게 비춰주는 초승달 모양의 조형물이 너무도 밝게 비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슈페리어 트윈 룸은 2인 침대 2개가 놓여 있고, 소파와 TV, 냉장고, 화장대, 옷걸이가 비치되어 있습니다. 저희는 어린 딸들과 함께 자야 했기에, 침대를 한쪽으로 붙인 후, 이불을 추가로 주문한 후 두 딸들과 함께 바닥에서 잤습니다. 이불을 추가하게 되면, 추가 비용 발생합니다.
아이와 함께 한다면? 온돌방 추천드려요.
제주 더포그레이스 리조트에는 대가족과 함께 묵을 수 있는 넓은 룸도 있지만, 무엇보다 어린아이들과 지내기에 좋은 온돌방도 있습니다. 저희는 아쉽게도, 제주 여행 계획을 급하게 잡다 보니, 꼼꼼하게 살펴볼 수 있는 시간이 없었는데요. 온돌방을 미처 살펴보지 못하고 룸을 잡았던 것이 조금은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4월 제주의 모습, 풍경?
봄 날씨는 변덕스럽다고 하죠? 이 변덕스러운 날씨만큼이나, 제주의 날씨는 비 오고, 바람 불고 변덕이 더욱 심하다고 합니다. 저희가 작년 6월에도 다녀왔었는데요. 그때는, 지금 머물고 있는 4월보다는 따뜻하고, 비를 구경하지 못하고 왔었습니다. 그런데, 금일 4월 14일인 금요일부터 비 소식이 전해지고 있는데요. 4월은 6월보다 더욱 변덕스러운 제주인 거 같습니다. 4월은 기온이 높은 제주라도 밤과 아침 기온이 무척 쌀쌀합니다. 어린아이들과 함께 하신다면? 꼭! 겉옷 따뜻하게 챙기시는 것이 좋고요. 작은 담요도 차에 하나씩 가지고 다니시면 좋습니다. 낮에는 20도 정도 기온이 올라, 반팔을 입고 다니시는 분들이 종종 계시지만, 제주 여행을 해안가로 잡으셨다면, 바람이 많이 불고, 추위를 많이 타시는 분들은 춥다고 느끼실 수 있습니다. 꼭! 겉옷 챙기세요. 4월에 제주는 꽃을 많이 볼 수 있는 풍경이 아니었습니다. 겨울에 바짝 발랐던 풀들이 그대로의 모습을 하고 있는 곳도 많았으며, 꽃보다는, 조금씩 나무에서 새싹이 돋아서 조금 자라 있는 정도의 느낌입니다. 알록달록 꽃들보다는 살짝 푸른 새싹들과 아직 싹을못 틔운 마른 풀과 가지들의 모습이 많이 보였습니다. 그런데도, 4월에도 제주를 찾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그 이유는 제주의 분위기가 이국적인 느낌이 들기 때문이 아닐까요? 초원지대에 가면, 말들이 풀을 뜯어 먹고 평화로이 지내는 모습을 볼 수 있으며, 해안가로는 해녀 분들의 모습과, 제주도만이 가지고 있는 고운 빛깔의 물색이 더욱 이국적인 바다 풍경을 보여줍니다. 도로를 달리다 보면, 여기저기 야자수 나무 같은 열대과일이 풍성히 열리 거 같은 나무들로 우리나라 같지 않은 느낌마저 들게 해 줍니다. 그래서 제주도는 4계절 여행하기에 좋은 곳이라고들 합니다. 하지만 저의 개인적인 생각은, 6월에서 7월이 가장 예쁜 제주도라고 생각합니다. 알록달록 예쁜 풍경을 사진으로 담고 싶다면, 6월 7월에 제주 여행 계획을 준비하시면 좋을 거 같아요. 대신, 항공비, 숙박비, 렌트비용이 비수기보다는 배로 비싸질 수 있다는 점이 있습니다.
제주 성산 더포그레이스 리조트 장점과 단점?
장점 : 성산에 위치해 있어서 주변 관광지가 많아서 좋았습니다. 무엇보다, 해안가에 가까이 위치해 있어서 주변 뷰가 너무도 이국적이면서도 예뻤습니다. 해안가를 걸으면서 산책하기에도 좋은 장소입니다. 1층에 위치한 편의점도 좋았는데요. 예를 들면, 등급이 낮은 리조트의 경우 개인이 조그마하게 가계를 리조트 안에 차려서 허술하게 무엇인가를 판매하고 있는 곳도 있는데, 더포그레이스 리조트는 1층에 세븐일레븐이 있어서 다양한 간식거리나 필요한 생필품을 편안하게 구입이 가능했습니다.
단점 : 취사를 원하시는 분들은, 취사를 할 수 없는 곳이기에 아쉬울 수 있겠죠. 무엇보다, 취사가 되는 곳은, 음식을 만들어 먹어야 하기에 룸 조명이 밝습니다. 하지만, 더포그레이스처럼 취사가 안 되는 곳은 룸 조명이 분위기 있는 조명처럼 조금 어두울 수 있습니다. 낮에는 해가 잘 들어 환할 수 있지만, 밤에는 룸 조명이 옛날 형광등 조명처럼 어둡다는 것이 단점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제주 성산에 위치한 더포그레이스 리조트를 소개해 드렸습니다. 올여름 제주 여행을 계획하시거나, 성산읍 쪽의 관광을 계획하시는 분들이라면, 더포그레이스 리조트 괜찮은 곳이니, 한 번 룸 정보 알아보시는 것도 제주 여행에 도움이 되실 거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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