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며칠 비가 많이 내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잠깐 외출을 하다 보면, 길에는 아이들도 잘 보이질 않는데요. 아무래도, 아이들의 방학기간인 데다가 여름휴가 기간이니, 여행 중이신 분들이 많은 거 같아요. 저희는 6월에 미리 제주도로 여름휴가를 다녀왔던지라, 아이들 방학기간에는 꼼짝 않고 집콕 놀이에 전념하고 있답니다. 그리고 얼마 전 신랑에 이어 제가 코로나19에 확진되는 바람에 2주 동안 외출도 못하고 찐! 집콕! 생활을 했어야 했는데요. 딸아이들이 고맙게도, 지루해하지 않고, 놀이방에 들어가 소꿉놀이도 하고, 미술놀이도 하고, 칼림바를 연습하는가 하면, 둘이 앉아서 꽁냥꽁냥 책도 읽으면서 아주 예쁜 집콕 생활을 해주었답니다. 얼마나 대견하던지요.^_^ 저에게는 이렇게나 대견하고 사랑스러운 두 딸들~♡입니다. 저번 주말을 이용해 코로나19로부터 격리도 해제되었고, 아이들과 함께 엄마표 미술놀이를 해보았습니다. 아이와 함께하는 놀이로 무엇이 있을까..? 고민 끝에, 언젠가 우연찮게 유튜브 영상 중 종이컵을 이용하여 종이 인형 만드는 영상을 보게 되었는데요. 마침~! 머리에 종이컵으로 종이 인형 만들기가 떠오르지 않겠어요? 그래서 두 딸들 불러다가 앉히고, 종이컵과, 네임펜, 가위, 연필, 색연필 준비하여 아이들과 함께 종이컵으로 종이 인형 만들기를 시작하였답니다.
위와 같이 종이컵 하나만을 가지고 종이 인형을 만들어 볼 것인데요. 준비물도 아주 간단하고, 종이 인형 만드는 과정도 정말 간단해서요. 아이들이 따라 하기에도 쉽고, 즐거운 미술활동 시간이 되었답니다. 저희 막둥이 딸 6세, 첫째 딸내미 8세인데요. 정말 저의 도움을 일도 빌리지 않고, 가위질부터 그리고 색칠까지 혼자 다 완성했어요.^_^
준비물
종이컵 1개 (무지로 준비)
지우개, 연필, 가위
네임펜(12색), 색연필
제일 먼저 종이컵을 잘라 주어요.
종이컵을 몸통이 될 부분은
넓게 잘라 주고요.
나머지는 머리카락 부분이 될 것이니,
같은 넓이로 촘촘히 잘라 주어요.
그리고,
종이컵 안쪽(물이 담기는 쪽)이
보이도록 쫙~! 펴줍니다.
위 왼쪽 사진처럼 머리카락
전체를 칠해주어요.
사진에는 한 가닥만 칠했지만,
전체 다 칠해 준후
위 오른쪽 사진처럼
반대로 종이컵을 돌려,
머리카락 칠한 부분들이
앞쪽으로 오도록 돌돌 말아주어요.
이때!! 종이컵 안쪽에는 코팅이 되어 있기에,
사인펜으로 칠하면 지워지고 번지기 때문에
꼭! 네임펜을 사용해 주세요.
그래야 번지지 않고, 손에 묻지도 않고
깔끔하게 머리카락이 칠해집니다.
위 사진에는 머리카락을 다 칠하진 않았어요.
설명을 해보려고 한 가닥만 칠했어요.
전체 다 칠하고 반대로 돌려서
머리카락 부분을 돌돌 말아 줘야 해요.^^
그리고, 나서는
얼굴 그려주고,
몸 부분 그려주고요.
색연필로 예쁘게 꾸미고,
칠해주면 완성이에요.
짜잔~!
종이컵으로 종이 인형 만들기는 완성되었어요.
종이컵 하나만을 가지고,
종이 인형을 만들었어요.
머리카락이 정말 예술이지 않나요?
위 사진으로 보니, 저희 두 딸들은,
젊은 언니들답게 만들었네요. ㅎㅎㅎ
왼쪽 막둥이는 본인의 얼굴처럼 귀엽게 만들었어요.
가운데 저의 작품인데요.
역시나~~~ 줌마 티가 팍팍 나는 인형입니다. ㅋㅋ
오른쪽 인형은
동생보단 언니 티가 나는
인형입니다.
원피스 스타일이며,
헤어스타일도
부분 브리지를 넣어 주었고,
얼굴도 성숙하게 그려냈어요.
언니답게 말이죠~~^^
이렇게 주말을 이용하여,
두 딸들과 오래간만에 신나는
실내 미술놀이 시간을 가져 보았답니다.
엄마표 미술놀이 생각만 잘하면~
아주 쉽고 간단한 놀이를 찾을 수 있어요.
방학기간을 통하여
아이들과 함께,
종이컵을 이용한
종이 인형 만들기 해보세요.
더욱이 내 아이가
미술놀이 영역에 관심이 많다면??
적극 추천드리고 싶은 미술활동입니다.
창의력 쑥쑥~!
두되 발달 UP~! UP~!
집중력 높이고,
정서에 도움을 주는
미술 놀이는
쑥쑥 커가는 어린아이들에게
정말 필요한 활동 놀이인 만큼!
자주자주 해주세요.
오늘도,
활기차고,
기쁜♡하루
되세요.